귀 모양은 본래가 유적적이다.
그런데도 풍당(귀구멍을 막고 있는 조그마한 돌출부분)이 작은 사람은 단명한다. 물론 풍당이 작더라도 손금에서 생명선이 긴 사람도 있다. 관상술은 종합판단에 의하여 하는 것이기 때문에 풍당이 적더라도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.
다음에 귀구멍에 솜털이 아니라 머리카락 같은 더럭이 난 사람이 있다. 이 더럭은 관상학적으로 매우 귀하게 여기는 장수의 상이다. 따라서 보기 싫다고 뽑아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.
이밖에 좌우 귀 크기가 다른 사람은 한쪽 부모에게 인연이 적다고 한다.
오론쪽 귀는 어머니, 왼쪽 귀는 아버지이다. 그러므로 오른쪽 귀가 왼쪽 귀에 비해서 극단적으로 적다면, 어머니와의 인연이 적다. 즉 어머니와 생이별하던가 아버지보다 먼저 어머니를 잃는다. 왼쪽 귀가 빈약하다면 이 반대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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